집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때가 주기적으로 오는데 그때마다 커튼이나 침구류를 바꾸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식물을 들이는 플랜테리어*도 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꽤나 좋은 방법이에요.
오늘은 식물을 죽이면 어떡하지 고민 많은 초보자를 위한 키우기 쉬운 식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플랜테리어란?
식물(Plant 플랜트)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을 이용한 공간 연출을 말하는 신조어
식집사 도전! 초보 반려식물 추천
1. 키우기 쉬운 식물 Best 3
① 다육이
다육이는 금방 쑥쑥 자라고 또 번식도 자구 번식이나 삽목(잎이나 가지 등을 잘라서 흙에 심는 방법)으로 하다 보니 키워서 여러 개의 화분을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좋아요.
⭐ 추천 다육이 종류: 괴마옥, 피쉬본
② 틸라드시아
▪ 종류: 수염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집이나 사무실 실내에 들어오는 간접광으로도 잘 자라요. 뿌리를 물에 담궈서 키우는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 있고 한 달에 1~2회 물에 적셔주시면 돼요. 틸란드시아는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공기정화식물로도 유명해요.
③ 선인장
선인장도 다육식물의 일종이기도 해요. 해가 잘들고 건조한 환경에 익숙한 식물이라 물을 한 달~두 달에 1번 주면 되고 종류도 다양해서 마음에 드는 선인장으로 고르기 좋아요.
사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검색하면 위의 식물들을 가장 많이 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식물'이라고 생각하면 위 식물은 작은 편이기도 하고 식물 키운다는 느낌이 덜 나서 '에이... 이게 뭐야!' 싶으실 거예요.
그렇다면 이보다 더 푸릇하고 무언가 키우는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관엽식물 추천갑니다!
2. 반음지에서도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관엽식물
① 스투키
키우기 쉽고 실내 공기정화도 되니 집들이나 직장동료 등 선물로 많이 보이는 식물.
② 몬스테라
▪ 인기 있는 몬스테라 종류: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히메 몬스테라, 아단소니(이단소니)
덩굴식물로 실내 공기정화식물로도 탁월함. 자랄수록 잎이 찢어지는 모양이 아름답고 키우기 쉬워서 많이 들이는 화분.
③ 여인초, 극락조
여인초와 극락조는 많이 헷갈려하시는데 여인초는 약간 잎 끝이 둥글고 극락조는 잎 끝이 뾰족하다. 또 여인초가 극락조보다 조금 더 빠르게 자라며 높게 자라며 극락조는 여인초와 달리 꽃이 피고 줄기가 위로 솟아 자란다.
이 두 식물 또한 잎이 예뻐서 두세 줄기를 심은 화분을 집에 들이면 발리처럼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집이 완성된다.
④ 금전수
잎이 동전을 닮았다 해서 돈나무(금전수: 황금 동전 나무)라고도 불리고 이 때문에 개업 축하선물로도 인기가 많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흠뻑 물을 주면 돼서 관리가 편하다. 비교적 작게 자라는 보석 금전수(조금 더 비쌈)라는 종류도 있다.
⑤ 야자나무
▪ 인기 있는 야자 종류: 테이블 야자, 겐차 야자, 아레카야자, 홍콩야자
갈대처럼 얇은 줄기와 여러 개의 뾰족하고 긴 이파리가 이색적인 야자. 위 종류에서 홍콩야자는 동글한 잎이 둥글게 펼쳐져 자라기에 소형 관엽식물로도 인기가 많다.
야자는 햇빛을 직사광선으로 바로 받으면 잎이 타들어가기 때문에 반양지, 반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화분이다.
사실 야자를 쓸까 말까 고민했던 부분이 키워본 바로 야자는 물을 맞춰주기가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 초보 입문용 화분으로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물을 조금 많이 주거나 통풍이 잘 안 되는 화분 재질이라면 쉽게 뿌리가 물러 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야자는 수경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 초보자가 야자를 키우고 싶다면 우선 수경재배로 키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⑥ 고사리
▪ 인기 있는 고사리 종류: 보스턴 고사리, 아스파라거스, 아디안텀 고사리, 아비스 고사리
위에 추천한 식물들과는 조금 다른 잎과 줄기를 가진 매력적인 식물. 잎이 많은 식물이 실내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편인데 고사리 종류의 특성산 한 줄기에 여러 작은 이파리들이 매달려있기 때문에 공기정화에도 좋다.
⑦ 고무나무
▪ 인기있는 고무나무 종류: 뱅갈 • 떡갈 • 알리 • 벤자민 고무나무
음지에서도 잘 자라서 실내에서, 집 안에서 키우기 최적화인 식물. 가지치기하기에 따라 수형을 가꿔나갈 수 있어서 나만의 취향이 담긴 나무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⑧ 스킨답서스
가지가 아래로 내려오는 넝쿨이 내려오는 식물이라 행잉 플랜트로 꾸며도 예쁘다.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서 처음 식물을 키우는 초보 식집사의 입문용 화분으로 강력 추천한다.
3. 수경재배가 가능한 식물
스킨답서스, 몬스테라, 행운목, 개운죽
수경재배 식물은 물이 다 닳기 전에만 확인해서 채워 넣어주면 되기 때문에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물러서 죽을 일이 적어서 초보 식집사에게 최적화 된 식물 키우기 방법이다.
📌참고할 점: 병충해
열매가 자라는 과실수나 꽃나무, 화초는 직접 수정도 해주어야 하고 통풍이 매우 중요하다. 통풍이 안될 경우에는 응애나 깍지벌레 같은 병충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 요즘 인기 많지만 병충해에 취약한 식물: 알로카시아, 유칼립투스
위에 추천 식물들은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다. 처음 화분을 들이는 분이라면 키우는 장소의 광량(햇빛, 볕), 통풍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충해에 강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병충해가 든 식물은 금방 다른 식물에 옮기고 완전 박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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