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소형 자동 문서세단기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사서 써보고 좋아서 쓰는 파쇄기 후기예요.
기존에 쓰던 거는 수동으로 손잡이를 돌돌~ 돌려서 파쇄하는 거였어요. 작디작은 영수증도 전부 파쇄하려면 적어도 손잡이를 세 번(?) 정도를 돌려야 하다 보니 영수증 외 A4용지는 파쇄하기 힘들어서 자꾸 파쇄할 종이들이 쌓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기존 사용품은 당근 마켓에 무료 나눔 하고 자동으로 교체했습니다.
사진을 찍어둔 게 없어서 위 사진들은 판매처에서 제품사진을 가져왔어요. 기존 제품은 파쇄 시, 국수처럼 갈려서 때때로 개인정보유출이 약간 걱정되긴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꽃가루 형 세단기로 구매했습니다.
손으로 돌리는 건 1-2만 원 내외에서도 살 수 있어서 굉장히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에요. 제가 산 자동은 3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어서 자주 쓰지 않아서 교체를 할까 말까 수개월 고민하다가 고민만큼 쌓인 파쇄할 서류 용지를 보고 구매했어요.
세단 후 종이 모습 (꽃가루형 세단)
옆 사진이 이번에 산 세단기로 세단한 종이 모습인데 대략 0.4mm X 2cm 정도 크기 정도의 작은 직사각형으로 파쇄돼요. 이런 걸 꽃가루형 세단기라고 하더라고요.
세단기 사서 사용하는 분들은 대부분 개인정보가 든 종이를 파쇄하려고 사용하시는 거라 생각돼요. 때문에 이런 꽃가루형을 더 추천합니다.
에코웰 복합 문서세단기
아래 사진은 제가 구매한 에코웰 세단기에요. 유명한 업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기도 나쁘지 않고 가격대도 3만 원 중반대로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후기 쓴다고 사진 찍어놓고는 옆모습 사진은 없네요. 옆 크기는 A4용지보다 좀 작아요.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가져온 제품상세 크기는 295(H) x 135(W) x 294(D) mm이니 참고하세요.
저는 에코웰 문서세단기를 흰색을 샀는데 실제 색상은 하얀색이라기보다 약간 보랏빛? 이 띄는 흰색이에요. 하얀색이나 아이보리색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형광 보라 같은 색감이 와서 살짝 아쉬웠어요.
장점
◾ 자동 세단이다.
◾ 역회전 가능하다.
◾ 카드, CD 파쇄 가능하다. (아직 사용해보지 않음)
◾ 전선 콘센트 탈착 가능하다. (보관 시 전선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서 좋다)
단점은 파쇄기가 작아서 파지 함을 자주 비워야 한다는 것인데 저는 파쇄기를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보관이 편한 게 1순위 고려사항이라서 파지함을 자주 비우긴 해도 매우 만족했어요. 또 같은 이유로 전선 콘센트를 꼽았다 뺐다할 수 있어서 책장에 딱 들어가서 좋았어요.
파쇄 시 A4용지 기준 2장 정도인데 파쇄하는 곳이 A4용지 너비랑 거의 딱 맞아서 종이가 뭉쳐서 구겨지면 멈추더라고요. 이때 역회전 기능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종이가 씹힐 때 역회전해서 종이를 재정비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소음 같은 경우도 대형 세단기보다는 소음이 조금 큰 편이긴 한데 어차피 가정에서는 적은 양의 파쇄만 하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진 않았어요. 소음이랑 파쇄 속도 참고하시라고 영상 첨부합니다.
이 정도가 A4용지 2장을 분쇄했을 때의 양이예요. A4용지 10장을 파쇄하면 넘 꽉 차서 안 열리기 때문에 대략 80% 찼다 생각이 들면 통을 비워주는 게 종이먼지가 덜 날려서 좋더라고요. 통 안에 있는 작은 통은 CD나 카드를 세단할 때 종이랑 섞이지 않게 모아두는 통입니다. 사용할 때만 장착하면 되긴 하지만 저는 잃어버릴 거 같아서 그냥 끼워두고 사용 중이에요.
가정에서도 영수증이나 동사무소 서류 등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서류들이 꽤 있잖아요? 그렇다고 큰 세단기 사기엔 그렇고 일일이 찢기엔 번거로울 때 한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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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담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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