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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먹거리

라무진 잠실방이점 - 양갈비, 양고기 맛집

by 뚱찌빵찌 2021. 4. 17.

프리미엄 냉장 양고기 전문점으로 유명한 양갈비 프랜차이즈 라무진 잠실 방이점 후기입니다. 송파 잠실이나 방이동 먹자골목 쪽에는 음식점이나 술집 등등 매장이 참 많지만 늘 어딜 갈까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고기는 먹고 싶지만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지겹거나 새로운 맛이 당길 때 추천할만한 양고기 맛집입니다. (내돈내산 후기)

 

라무진 화로 사진
라무진 화로

라무진 잠실방이점 -양갈비, 양고기 맛집

라무진은 생후 1년미만의 어린양 인 램(lamb)인 데다 냉장육을 판매하는 매장이기 때문에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아요.

 

대부분의 양고기나 양꼬치 가게는 생후 1년 이상의 양(mutton)이거나 램일 경우에도 냉장이 아닌 냉동육인 경우가 가 많은데 라무진은 냉장 램을 취급하는 곳이라서 양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단연코 좋아할 매장이라고 생각해요.

 

 

1. 잠실 방이점 정보

▪ 연락처 0507-1427-9278

▪ 운영시간 17:00-22:00

(예약은 전화 문의)

 

2. 위치

 

▪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 11길 11-8 (방이동 먹자골목 내 위치)

 

 

 

3. 라무진 메뉴판 및 가격

라무진의 모든 메뉴가 적힌 판
라무진 메뉴판

▪ 징기스칸 프렌치 랙 ⋅⋅⋅⋅⋅⋅⋅⋅⋅⋅ ₩ 30,000

 징기스칸 양갈비 ⋅⋅⋅⋅⋅⋅⋅⋅⋅⋅ ₩ 29,000

 징기스칸 양고기 ⋅⋅⋅⋅⋅⋅⋅⋅⋅⋅ ₩ 28,000

 오뎅탕 ⋅⋅⋅⋅⋅⋅⋅⋅⋅⋅  19,000

 마늘밥 ⋅⋅⋅⋅⋅⋅⋅⋅⋅⋅ 3,000

 

(양고기 원산지: 호주)

 

4. 매장 사진

11자로 배치되어있는 좌석과 매장 내 모습
라무진 매장 내 사진

매장은 11자로 배치되어 있어요. 또 자리 뒤편에 옷을 걸 수 있는 부직포가 있으니 외투가 있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돼요. 화장실은 매장 외부에 위치해 있어요.

 

 

5. 후기

① 예약

저는 금요일 6:20분쯤 예약 없이 매장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손님 2분만 계셨어요. 제가 주문하고 딱 15분가량 지났을 때부터 손님이 한 팀 한 팀 들어오더니 7시가 되기 전에 매장이 꽉 차더라고요. 

 

퇴근시간과 겹친 데다 금요일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제가 다른 지점 라무진 갔을 때를 생각하면 평일에도 대부분 자리가 꽉 차있었어요.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Tip!  매장 자리의 특성상 나란히 전면을 보며 먹게 되는데 세명 이상일 경우엔 코너 자리로 예약하시면 좀 더 편하게 담소 나누며 식사하실 수 있을 거예요.

 

② 메뉴

제가 주문한 메뉴는 양고기, 양갈비, 프렌치 랙 하나씩 주문했고 추가로 양고기를 더 주문해서 총 4인분을 주문했어요. 라무진은 직원분께서 전담으로 양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고 익은 것은 따로 분리해주셔서 양고기를 잘 굽지 못해도 맘편히 먹을 수 있어요. 

 

유자폰즈소스,피클이 놓인 기본세팅과 서비스후식 쥐포
라무진 기본세팅 및 서비스 후식

 

▪ 기름진 순서 : 프렌치 랙 > 양갈비 > 양고기

 

고기를 구울 때는 담백한 고기인 양고기부터 차례차례 구워줍니다. 파, 양파, 버섯, 방울토마토는 원할 경우 계속해서 구워주시니까 모자라면 요청하시면 돼요. 또한 고기를 전부 먹고 난 마지막에는 쥐포 한 장을 후식 서비스로 줘요. 저는 비릿한 걸 안 좋아해서 안 먹었지만 술 한잔 하며 이야기 나누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간식거리인 것 같아요.

 

 

③ 맛 

저는 양고기에 조금씩 나는 누린내 정도는 감내하고 먹을 정도로 양고기를 좋아하기에 대부분 잘 먹어요. 하지만 저희 엄마는 양 누린내가 조금만 나도 헛구역질하는 분이라서 양고기를 먹을 땐 양고기 전문점으로 가는 편인데 라무진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맛있다고 하며 잘 드시고 이번에도 무리 없이 잘 드셨어요. 

(***양 누린내는 기름진 부위일수록 나는 편이니 누린내가 꺼려지는 분들은 담백한 부위로 골라 드세요.)


세 명이서 고기 4인분, 맥주 1병 주문해서 먹었는데 배가 부르진 않아요. 맥주를 먹어서 물배가 차긴 했지만 고기로만 배를 채우려면 부족한 편이긴 해요. 하지만 반주처럼 술 한잔 하면서 얘기도 나누면서 편하게 드시고 싶은 분께는 굉장히 좋은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은근히 소개팅으로 오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소개팅처럼 처음 보는 낯선 분과 마주 보기 어색하신 분들은 나란히 앉아서 술 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 나누기에 딱 좋겠더라고요. 또 직접 고기 굽지 않고 서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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