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섭취만으로는 영양소를 채우기에는 충분하지 않아서, 복용하는 당뇨약, 혈압약 등 개인 지병에 대한 약 복용으로 부족해지는 영양분을 채우기 위해 등 각종 이유로 영양제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 등 성분에 따라 복용 시간이나 순서를 지켜야 챙겨 먹은 영양제의 소화나 흡수율을 팍팍 올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각종 영양제의 복용 시간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영양제 먹는 시간 및 순서 정리
1. 식사 전 (공복)
① 유산균
유산균은 '균'이기 때문에 위산이나 담즙산에 약합니다. 이러한 위산이나 담즙산은 식후에 가장 많이 나오므로 아침에 눈뜨자마자나 공복 혹은 최소 식사 30분 전에 드시는 것이 유산균 생존율을 높여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② 비타민B군
비타민 B군은 대표적은 수용성 비타민인데요. 음식 속 함유되어있는 기름 성분이 비타민 B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전이나 공복 상태에 먹어야 흡수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식후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③ 엽산
음신 준비 및 출산 준비 시 꼭 섭취하는 엽산의 경우도 공복 시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이 좋습니다.
④ 철분
철분은 다른 미네랄과 달리 공복에 먹어야 효과적이나 소화력이 약하거나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불편할 소지가 있으므로 드셔 보시고 불편할 경우에는 식후에 드셔도 됩니다. 또한 칼슘, 아연 등의 영양제와 함께 먹을 경우 제대로 흡수가 잘 안되므로 따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식사 후
① 종합비타민
종합비타민은 공복보다는 식사 중간이나 식사 후에 먹는 것이 흡수에 유리합니다. 특히 종합비타민은 신체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아침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비타민 C
비타민 C는 산성이 강해서 공복에 먹을 경우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③ 비타민 A⋅D⋅E⋅K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의 예로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진 비타민입니다. 따라서 식사 중이나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가 잘됩니다.
④오메가 3
오메가 3은 지방산으로 담즙산이 잘 나올 때 먹어야 소화나 흡수가 잘됩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같이 복용하거나 식사 직후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⑤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슘, 마그네슘, 아연과 같은 미네랄은 보통 위산이 나올 때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식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네랄은 공복에 드실 경우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므로 불편하실 경우에도 식후에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⑥ 코엔자임큐텐 (CoQ 10)
코엔자임큐텐(코큐텐)은 지용성 비타민처럼 기름기가 있는 음식과 함께 복용했을 때 흡수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코큐텐도 식사 중이나 식후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⑦ 글루타티온
글루타티온은 황화합물을 가진 단백질로 공복에 먹는 것이 추천하지만 위장장애가 있거나 소화력이 약한 분은 불편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식후에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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