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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가스라이팅 뜻, 예시, 대처방법

by 뚱찌빵찌 2021. 6. 30.

요새 기사나 TV 프로그램에서 심심치 않게 '가스 라이팅'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과연 이 가스 라이팅이 무엇인지 뜻과 어원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혹시 가스 라이팅의 피해자가 '나'는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도록 가스 라이팅 유형에 따른 예시와 이에 대한 대처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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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라이팅 뜻, 예시, 대처방법

 

1. 가스라이팅(Gas-lighting) 뜻

가스등 효과(gas燈 效果)라고도 불리는 가스 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고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2. 가스라이팅의 유래

가스 라이팅은 패트릭 해밀턴의 연극 <가스등(Gas Light)>(1938)을 원작으로 한 미국의 영화 가스등(Gas Light)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연극과 영화는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남편이 매일 밤마다 가스등을 켜고 재산을 훔친다. 아내는 집에서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고 희미해진 가스등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아내가 아무래도 '누군가가 밤마다 가스등을 켜서 내 방의 가스등이 희미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남편은 '당신이 잘못 본 것이다'라고 일축하고 아내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이에 아내는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남편만을 의지하도록 만드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때문에 가스등효과(Gaslight Effect), 가스 라이팅(Gas-lighting)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생겼다.

 

 

3.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① 왠지 몰라도 결국 항상 그 사람 방식대로 일이 진행된다.

② 그사람에게 "너는 너무 예민해", "나는 그런 이야기 한 적 없어. 너 혼자 상상한 것이겠지", "이게 네가 무시당하는 이유야",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등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③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변명한다

④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잘못한 일이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⑤ 그 사람이 윽박지를까봐 거짓말을 하게 된다.

⑥ 그를 알기 전보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삶을 즐기지 못하게 됐다.

(출처: 한국 데이트 폭력 연구소)

 

이 6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4. 가스라이팅 예시 (유형)

1) 거부 

피해자가 의견을 냈을 때, 이를 들으려 하지 않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음

예. "그런 얘기 좀 그만해", "됐어. 그만하자", "네가 뭘 몰라서 그래"

 

2) 경시 

지속적인 상황 조작을 통해 피해자를 무시하거나 생각과 감정을 하찮게 만듦

예. "네가 그러니까 맨날 실수하는 거야", "나니까 널 만나주는 거야", "너 회사 나가면 이런 대우 못 받아"

 

3) 반박 

피해자가 A라고 말할 때, 가해자가 B라고 말하면서 기억을 믿지 못하게 함

예.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어", "네가 잘못 기억하는 거겠지"

 

4) 전환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겨 피해자 스스로가 자기감정⋅생각을 의심하는 것

예. "네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5) 망각 

가해자가 실제로 일어난 일(피해 발생)에 대해 잊은 척하거나 부정함

예. "거짓말하지 좀 마",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어"

 

 

5. 가스라이팅 대처법

가스 라이팅의 무서운 점은 나와 가장 가까운 부모 자녀, 부부, 연인, 친구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가해자나 피해자 둘 모두 이를 학대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누군가의 관계가 괴롭고 힘들다면 물리적⋅정서적으로 거리를 두고 가스 라이팅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가스 라이팅의 가해자는 대부분 친밀도가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거리를 두거나 헤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우선 내가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생각과 내 생각을 구분하는 연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 생각은 너랑 달라."라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상대방과의 일화, 그리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감정을 적어보고 이를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후 다시 읽어보면 객관적으로 사안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시선이 어렵다면 인근 상담센터를 통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도움을 받거나 '제삼자라면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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