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은 것 같아요. 뉴스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기도 하지만 제 경우는 주변 지인 중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분들이 계셔서 더 남일 같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보이스피싱(유선전화 피싱) 사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객과 함께하는 한국통신입니다.
고객과 함께하는 한국통신입니다.
오늘 중으로 고객님의 전화가 사용중지 될 예정입니다.
확인하려면 0번을 눌러주세요.
위의 문구와 같이 말하는 자동응답 전화가 회사 사무실 유선 전화기로 걸려왔습니다.
우선 전화번호가 002로 시작하는 번호기도하고 10자리나 되는 굉장히 긴 번호인 것이 너무 수상해서 바로 전화를 끊었어요.
또 회사이다보니 내 전화만 정지될 일은 없겠지 싶어서 누르지는 않았어요.
✅ 누르면 어떻게 될까?
전화를 끊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숫자를 누르면 아무 응답이 없다고 해요.
단, 약 1달뒤에 전화요금 청구서에 부가서비스(국제전화요금) 사용료 같은 것이 청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 진짜 한국통신인 KT에 확인 결과
혹시나하고 KT(대표번호 ☎100)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KT의 연체 알림 전화는 번호를 누르라고 하지 않는다고 해요.
어르신분들은 아직도 집에 일반전화, 유선전화를 두고 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이 전화가 진짜 안내전화인지 휴대폰으로 검색하는 게 익숙하지 않으니 이런 사례 꼭 공유해주셔서 방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사례는 전화번호 길이가 길고 002로 시작해서 알아차리기 쉽지만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다양해지는만큼 언제 우리나라 02와 같은 지역번호로 걸려올지 모르니까 수법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오늘 사례에서 기억해두어야 할 것!
내가 직접 카드사, 보험사 등의 ARS로 전화 건 것이 아니라
전화가 걸려와서 번호 누르라고 요청/요구가 있는 전화는 일단 끊기!
절대로! 숫자 누르지 않기!
조금이라도 수상한 전화는 직접 회사 대표전화나 경찰서 등에 확인하기를 습관화 하도록 해요.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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